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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도너스

2013 란도너스 서울 브레베 300K (2013.04.13) 1. GOOD! good 에브리띵즈 굳좋다! 기분이 좋다. 컨디션도 좋다. 심지어 날씨도 좋다. 새벽엔 조금 춥지만 곧 해가 뜨면 따뜻한 봄 날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하하하 비바람으로 망쳐버린 지난 200K 때의 참사는 없을 것이다. 낮엔 20도까지 올라간다하지만 새벽엔 아직 추워서 반쫄바지에 오래 입어서 늘어난 긴팔 티, 반팔져지, 바람막이를 챙겨입고 집을 나선다. 낮에 온도가 올라가면 긴팔 티는 과감히 버리고 바람막이는 주머니에 넣고 가뿐하게 자전거를 탈 것이다. 무엇보다 오늘 비 소식이 없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 완전 운수좋은날이다. 아침 7시에 반포에서 출발하여 유유히 한강자전거도로와 텅텅비어있는 아라자전거길을 지나 김포로 향한다. 존나 럭셔리한 2조짜리 자전거길을 달리니 모두가 행복한 선.. 더보기
2013 란도너스 서울 브레베 200K (2013.04.06) 1. 출발자전거 관련 정보를 기웃대다가 모르는 사람의 블로그에서 우연히 '란도너스'라는 단어를 듣고 바로 검색 고고. 200km~1,000km 정도의 코스를 달리는 대회이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http://www.korea-randonneurs.org/index.htm 참고우선 가장 가까운 대회인 서울 200, 300, 400 대회를 신청하고 첫 대회인 서울 200 브레베를 두근대는 맘으로 기다린다. 기쁨과 흥분과 약간의 두려움과 기대... 이 기분 직접 느껴본 사람만 알 것이다. ㅋ 대회 전날 급 약속으로 술을 마시게 되고 (술은 3잔 밖에 안 마심) 새벽 1:30 귀가 2:00에 잠들고 4:00에 일어나 정신없이 준비를 한다. 얼른 세수만 하고 미리 적어둔 리스트를 보면서 짐을 챙기고 옷을 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