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가격, 무게 등의 스펙은 공홈에서 확인해주세요. 본 블로그에서는 실제 사용기를 알려드립니다.
자전거 안장 후기1 - 피직 아리오네 카본레일 Fizik Arione
자전거 안장 후기2 - 피직 아리오네 버서스 Fizik Arione Versus
지극히 개인적인 사용 후기이며, '통증때문에 이 안장을 못쓰겠다' 라는 라이더와
'이 안장을 통해 안장통을 잊게 되었다' 라는 라이더가 동시에 존재합니다.
아리오네 안장의 회음부 피부 쓸림 현상을 못 견뎌 테스트 안장을 검색해보다가 집에서 가까운 광장 큐바이크를 방문합니다.
블로그나 카페 등 커뮤니티 후기에서 본 것과 같이 실제로 친절하시더군요.
제가 선택한 안장은 아리오네 버서스입니다.
아리오네 사용시 중심부분이 아치형으로 볼록 튀어올라 회음부 통증이 있었기에
딱 그 부분만 개선된 안장이면 최고일거라 생각했죠.
<한강 라이더들에게 희소식 : 헬오브헬 이었던 뚝섬유원지 자전거길 우회도로 개통!!! 이번 시즌에는 초글링의 습격을 피해 보다 안전하게 라이딩 할 수 있습니다.>
안장 교체 후 룰루랄라 한강 자전거길에 올라서 5km 갔을 즈음 좌골 통증이 슬글슬금 올라옵니다.
'처음이라 익숙치 않아 안장통이 오는구나.' 생각하고 계속 라이딩하는데 10km쯤 가니 통증은 조금씩 잊혀지더군요
올림픽대교-아라자전거길-계양경기장 인근까지 약 48km 라이딩 후 한시간 로라를 탑니다.
케이던스를 높여 시팅 자세로 엉덩이가 방방 뛰도록 열라게 탑니다.
라이딩을 마치고 지하철로 점프하여 지하철역에서 집까지 가는데
허걱!!! 엉덩이뼈 좌골 통증이 너무 심해져서 안장에 앉을 수가 없더군요.
라이딩때는 잊고 있었던 통증이 지하철에서 쉬면서 확 올라왔나봅니다.
엉기적 엉기적 라이딩으로 겨우 겨우 귀가 후 샤워하고 엉덩이 상태를 점검합니다.
역시나 피부 쓸림에 인한 통증은 한개도 없습니다.
대신 압박에 의한 좌골 뼈 통증이 심하더군요.
위 사진에 보라색 칠한 부분에 엉덩이뼈가 접하는데, 그 부분 압박이 엄청나게 심합니다 ㅜㅜ
다음날도 아파서 자전거 쳐다보기도 싫은 정도이고 3~4일 이후에야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좌골이 넓어서 좀더 바깥쪽 부분에 착좌하는 분은 통증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추측입니다)
처음 큐바이크 갔을 때 사장님께서도 '회음부 통증은 버서스가 더 심할텐데요...' 라고 했지만 저는 좌골 보다는 회음부 중심 피부 쓸림이 가장 큰 적이었기에 그 말을 살짝 무시했었죠.
역시 전문가의 말은 새겨들을껄 그랬나봅니다.
<요약>
- 특징 : 쿠션이 있는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단단하다.
전립선보호 구멍이 계곡처럼 오목하게 들어가 있음
- 장점 : 페달링이 편하다. 회음부 피부 쓸림이 전혀 없다.
- 단점 : 회음부 좌골 압박이 있다.
페달링하는것 자체는 매우 편하고 좋다.
라이딩 시 안장과 좌골이 접하는 부분이 좁아서(집중되어서) 압박에 의한 통증이 강하다.
cf) 아리오네는 안장과 엉덩이가 접하는 부분이 넓기 때문에 압박이 분산된다.
<나만의 결론>
압에 의한 좌골 통증은 오래 지속된다. 장거리 라이딩, 1박 이상 라이딩 불가
회음부 피부 쓸림을 피하고자 하는 라이더, 좌골이 넓은 라이더에게는 적합하지 않을까 라는 추측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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