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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져 스포츠/자전거

자전거 안장 후기1 - 피직 아리오네 카본레일 Fizik Arione 사용기 리뷰

디자인, 가격, 무게 등의 스펙은 공홈에서 확인해주세요. 본 블로그에서는 실제 사용기를 알려드립니다.

 

자전거 안장 후기1 - 피직 아리오네 카본레일 Fizik Arione

자전거 안장 후기2 - 피직 아리오네 버서스 Fizik Arione Versus

자전거 안장 후기3 - 피직 안타레스 Fizik Antares

자전거 안장 후기 4 - 산마르코 만트라 San Marco Mantra

 

라이더 경력 3년차를 맞이하는 시점에 안장통이 점점 심해져 안장 교체를 도모합니다.

회음부(대충 전립선 혹은 엉덩이라고 부른다)가 점점 약해지는건 아니고,

라이딩거리 및 획득 고도가 점점 올라가서 통증이 심해집니다.

 

첫 구입 안장안 남들이 '좋다'라 하는 말만 듣고 덮썩 구매해버린 피직 아리오네 카본레일

사실 이것저것 고민하던 차에 중고장터에 미사용제품 쿨매가 나와서 잽싸게 구입했는데요...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전체적으로 좁고 길게 쭈~욱 빠졌습니다.

엉덩이에서 앞코까지 이어지는 중심 라인부분이 아치형으로 볼록 튀어나왔습니다.

그래서 회음부의 연약한 살갗이 페달링할때마다 쉬지않고 쓸리게 됩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부여 궁남지>

서울 광진구에서 안성-천안-공주를 거쳐 부여까지 다녀온 적이 있는데,

약 100km 지점부터 회음부가 너무 쓸려 살갗이 뭉개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더군다나 라이딩 중 폭우가 쏟아져 안장-패드-회음부에 전달되는 쓸림은 몇배 심했습니다.

라이딩 시에도 페달링에 집중 못하고 계속해서 포지션을 바꾸며 억지로 달린 기억이 있습니다.

저녁 숙소에 도착 후 샤워를 하는데 회음부가 너무 쓰라려워 피가 나는 줄 착각할 정도였죠.

 

그래도 다음날은 아주 살짝 회복되어 부여에서 군산까지 라이딩하고 선유도까지 들어갑니다.

죽을 정도로 고통스러운건 아닌가보다 ㅋㅋ

 

<요약>

- 특징 : 얄쌍하게 쭉 빠졌다. 단단한 느낌이다.

- 장점 : 페달링이 편하다. 회음부 압박이 적다

- 단점 : 회음부 쓸림이 심하다

 

페달링하는것 자체는 매우 편하고 좋다. 

하지만 페달링을 할 때 회음부 부분의 쓸림이 심하다. 50km 정도 타기에 매우 적당함

좌골부분을 편하게 받쳐주어 압에 의한 통증이 적다. 단거리는 라이딩은 진짜 편하다.

안장이 아치형태로 위로 볼록 튀어나와 회음부 중심 부분 피부 쓸림현상이 발생한다.

100km 넘으면 죽는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음)

 

<나만의 결론>

단거리 라이딩 시 매우 좋은 안장

라이딩 시 엉덩이 압력을 분산시켜준다. 압에 의한 좌골 통증이 있는 라이더에게 추천

좌골 사이즈 혹은 유연성 등 안장과 궁합이 안 맞는 경우 피부쓸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최대 단점)